2009년 8월 5일 수요일

paris plage



모래밭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사러 간 이치고를 기다리고 있는데
갑자기 모래 날벼락을 맞았다.
장난꾸러기 아기의 누나와 엄마가 미안하다며 사과하기에 괜찮다고 했다.
애기가 나에게 또 모래를 퍼주려고 하길래 non 이라고 내 의사를 확실히
표현하고는 모래투성이가 된 이치고의 자리를 털고 있는데-이치고는
옷이 더러워 지는 것을 무척 싫어한다-
애기가 내가 모래를 터는 것을 보고 똑같이 따라하기 시작했다.
merci 라고 하니 더 열심히 털었다. 귀엽고 친절한 아기였다.

 
 
 
 

댓글 없음: